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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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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7-02 11:08 조회 16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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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구적으로 물 부족과 사막화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잇는 이때 어떤 누군가는 사막이 바다와 

더불어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어찌보면 머리를 갸웃하게 만드는 황당한 

주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 한 방울 찾을 수 없는 삭막한 모래땅에서 인류의 미래를 찾는다?...

하지만 사막에 관한 우리의 상식이 어느 정도인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주장을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을 것입니다. 정말 사막이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까? 이 문제는 중국의 사막에 관한 몇가지

정보들을 살펴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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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남북한을 합친 면적의 약6배 달하는 사막을 가진 나라입니다. 전체 면적의 13.3%로, 11.98%를

차지하는 평원의 면적을 넘어선다고 합니다. 주요 분포 지역은 신강, 내몽고, 청해, 감숙, 섬서, 영하,

길림, 흑룡강, 요녕 등 9개 성입니다. 또 몽고고원에서 불어오는 황사는 중국 내의 사막화뿐 아니라

매년 봄 우리나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국제적인 문제입니다. 이 때문에 유네스코를 비롯한

많은 국제 환경 기구들이 사막화와 황사 문제에 주목하여 나무심기등 다양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중국의 사막화와 그에 따른 여러 문제들은 우리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공동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흔히 고비사막이라는 말을 무심결에 하게 됩니다. 중국의 사막들 중에 고비라는 사막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틀린 상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확하지도 않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사막을 '사막'과 

'고비'로 구별한다고 합니다. 완전히 모래로만 이루어진 지형을 사막이라고 하고, 돌이나 흙이 섞여 있는

지형을 '고비'라고 합니다. 고비는 과벽이라는 한자의 중국어 발음 'gebi(거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사막 총면적 가운데 고비는 약 4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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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도 물이 흐릅니다. 그것도 엄청난 양의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신강에 주로 분포한 위구르족의 말로는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타클라마칸'이라는 사막은 그 면적이 22만 5천km2로 일본과

맞먹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데 놀랍게도 사막 아래 매장된 지하수의 양이 장강 8개를 합친 수량과 맞먹는

8조 m2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지하수를 전부 뽑아 올리다고 가정하면 타클라마칸 사막 전체를 36m 높이로

채울 수 있는 양입니다. 이 양은 사하라 사막 지하수의 약 3배에 달한다고 하고, 이 정도면 사막을 인류의

미래와 연결시키는 것이 결코 무리가 아닐 듯 합니다.


사막에도 눈이 올까요? 물론입니다. 사람의 표정이 다양하듯 사막의 표정도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신비합니다.

사막의 기후를 단순히 건조와 열기로만 개괄할 수는 없지만,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흔히 나타나는 안개, 우박,

서리, 눈과 같은 것들을 사막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타클라마칸 사막을 예로 들어보면, 1년 중 이 사막에 안개가

끼는 날은 3.5일입니다. 서리가 내리는 날은 무려 140~230일에 달하며, 심지어 이틀 정도는 1~5cm 가량의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북쪽은 상대적으로 비가 많이 오는데 1988년에는 84.9mm의 비가 내렸습니다.(1989~

1991년 중심 지구의 연평균 강수량은 26.4mm 였습니다.) 하루 최대 강수량으로 북부가 25.2mm, 중부가

12.7mm를 기록했고, 한 시간에 20mm라는 폭우에 가까운 강수량을 기록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시인은

"비가 사막 곳곳에 구멍을 내는구나"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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